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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영향력 있는 교회가 존재하는가?

신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

Transforming the seminary experience
“영향력 있는 교회란 삶에서 실체화되는 교회입니다. 즉 아픔과 고통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여실히 드러내는 교회이며, 또 어둡고 가난한 곳으로, 일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교회입니다.”

—마크 래버튼(Mark Labberton) 총장

이 변화하는 시대에 풀러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풀러의 고유한 존재 목적은 ‘하나님 나라 소명을 선도할 글로벌 지도자 양성’입니다. 과거에 신학교란 전통적인 사역에 적합하도록 사역자들을 훈련시키는 기관이었습니다. 오늘날 변화된 상황에서 신학교는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상의 전 영역에서 삶을 살아내는 크리스천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물론 풀러에서 공부하거나 영향을 받은 리더 중 다수가 여전히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풀러는 이들이 교회 사역을 더욱 잘 감당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교회 사역 외에도 풀러의 재학생 및 동문은 영화를 제작하고, 공동체를 조직하고, 사업을 시작하고, 의료 기관에서 연구하고, 월스트리트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직업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소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일자리와 직업과 사명이 이끄는 세상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동일한 소명을 받기 때문입니다.

신학교 교육을 변혁하려는 풀러의 비전을 놓고 대화 중인 마크 래버튼 총장과 브렘 예배,신학,예술 센터(Brehm Center)의 신임 원장 마코 후지무라(Mako Fujimura)

풀러는 어떤 리더를 길러내는가?

풀러를 나서는 크리스천 리더들은 수없이 다양한 직업을 통해 세상을 섬기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학위 증명서를 수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독교가 당면한 이 변화하는 시기에, 우리는 신실하고, 담대하고, 혁신적이고, 협동적이고, 열매맺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핵심 가치들을 실체화하기 위해 함께 분투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질을 실체화하는 리더라면 어떤 자리에서도 교회와 세상을 풍성하게 하는 일,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풀러는 신학교 강의실 안에서만이 아니라, 신학교 공동체를 넘어 보편적 교회 안에서 또한 이러한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풀러신학교 앞에 놓인 과업입니다.

Community Members Reflect on Their Vocational Journeys

Faces of Fuller Theological Seminary professors on Vocation

Fuller is already transforming the seminary experience by offering new levels of support for students, alumni, and the broader church in their holistic formation. Vice President for Vocation and Formation Tod Bolsinger, faculty members, and others comment on their own vocational journeys as well as Fuller’s new curriculum, small groups for leaders, and other resources that are providing whole-life formation for those both on campus and across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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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에서 기독교의 현실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우리는 전 세계 기독교 교회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은 지난 날 가졌던 권위를 상당 부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 출석과 교회의 영향력이 미국 사회내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최근 바나그룹(Barna Group)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하 미국인의 과반수가 지난 6개월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으며, 교회에서 자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의 60% 가까이가 교회를 아예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15년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통계에 따르면 개신교는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 다수 종교가 아니며, 이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MAGL graduate Jaday LaMadrid and her mother

Serving Disadvantaged Children in Sonora, Mexico

Fuller student Jaday LaMadrid uses tutoring and education models she is developing in her MAGL program to run a nonprofit in Nogales, Sonora, that provides a safe space for at-risk children caught in the middle of Mexico’s drug war. Jaday’s mother, Genoveva LaMadrid (MATM ’15), pastors a church intentionally formed alongside Jaday’s outreach. “Fuller shaped me and, because of the great community I have as a Fuller student, it’s still shaping me,” Jaday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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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둘러보면 기독교 공동체가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지역은 대부분 흩어져 있고 고립되어 있습니다. 2011년 퓨리서치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인은 지리적으로 널리 흩어져있으며, 사실상 너무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대륙이나 지역을 [더 이상] 세계 기독교의 중심지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기독교인이 모이는 곳에서도 교회 건물 안에 갇혀 주변의 공동체나 이웃과 단절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마도 교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현실과 동떨어지고, 주변으로 밀려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세상은 교회가 풍성해지는 세상이며, 더불어 모든 사람과 공동체가 풍성해지는 세상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삶의 전 영역에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이 신학교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창조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품은 교회를 꿈꾸는 것은 혁신적인 비전입니다. 리더를 길러내는 우리의 역량은 이 비전에 좌우됩니다. 우리가 길러내는 지도자는 교회 안에서도, 밖에서도, 또는 그 중간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온갖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교회가 바뀌었기 때문에 신학교 교육의 역할 또한 바뀌었습니다. 2013년 오번신학교 산하 신학교육연구센터(Auburn Center for the Study of Theological Education)의 보고에 따르면, 이전 10년 간 신학교 등록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전통적인 신학교 교육의 목적에 회의를 느끼는 교회와 개인의 수는 점차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교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점점 더 폭넓은 일터와 사역 가운데로 부르고 계심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풀러 재학생 중 약 절반은 교회 밖에서 직업을 찾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의 관심사는 앞으로 일하게 될 사역 장소가 교회 건물 안이든 밖이든 어느곳에서라도 접목할 수 있도록 신학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기회이며, 풀러는 둘 모두에 반응하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풀러가 지닌 바른 성서적 신앙의 풍부한 유산과 학문적인 역량, 그리고 성령님의 새롭게 일하심을 분별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풀러가 고유한 방식으로 나아갈 길을 선도할 수 있게 해줍니다.

Clinical Psychology student Gabriel Qi standing Fuller Theological Seminary library

Helping Others Translate Suffering into Praise

Clinical psychology student Gabriel Qi, from China, channels his faith, empathy, and deep passion for literature into the therapy room, using psalms in his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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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실이 세계 교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풀러가 추구하는 바는 ‘하나님 나라 소명을 선도할 세계 지도자 양성’이라는 표어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신학교는 기독교제국(Christendom) 내의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이것과 인식을 달리해 풀러는 포로지의 교회를 위해서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되려 합니다. 교회의 사회적 위치가 전혀 달라졌기에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질 또한 전혀 달라졌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보고, 실행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창조하고, 격려하고, 도전하고, 희생하는 능력을 지닌 지도자입니다.”

Evelyne Reisacher Professor a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talking with students

교회는 이러한 풀러의 DNA를 지닌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다변화된 문화로부터 뒷걸음질치며 혁신을 피하는 교회, 또는 문화에 수동적으로 순응한 나머지 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하지 못하는 교회는 21세기의 세속화 물결을 이겨내지 못할 것입니다. 풀러의 새로운 비전은 결정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교회의 필요를 반영합니다.

  1. 미국 교회는 비서구(Majority World) 교회의 무서운 역량과 성장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신학교보다도 풀러는 세계 교회로부터 배우고, 서구의 심화되는 탈모더니즘 및 탈기독교 상황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문화에 반발적이지도 소극적이지도 않은 하나님 나라 비전을 실체화하는 지도자를 양성할 준비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2. 풀러는 역사적으로 줄곧 ‘교회 사역 뿐만아니라 그리스도의 여러가지 사역들’에 헌신해왔으며, 그것의 자연스러운 연장으로서 이제 ‘하나님 나라 소명(kingdom vocations)’을 강조합니다. 풀러는 협소하게 사역자 양산에 초점을 맞춘 신학 교육만이 아니라, 세상의 전 영역에서 여러모양의 직업들을 통해 복음을 살아내려 하는 크리스천들의 깊은 갈망에 응답하여 이들의 소명을 끌어안으려 합니다. 교회 사역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점점 더 소명이 교회 사역 밖에도 존재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교회 밖으로의 소명에 응하는 학생들은 세상에서 섬기는데 필요한 깊이 있는 신학을 추구할 것입니다.
  3. 20세기 기독교제국을 주도했던 여러 교파와 기관이 뼈아픈 조정과 재편성을 거치는 과정에서 변혁적인 비전을 지닌 기관이 필요할 것입니다. 풀러는 다양한 교파와 문화를 아우르는 신학교로서 복음주의 전통, 예전적 교회 전통, 오순절 전통 등 풍부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과 교수와 직원이 변혁적인 리더십을 갖출 뿐 아니라 그 리더십을 실천하며 세계 기독교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기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신학교 중 하나로 더 부각될 것입니다.

풀러는 어떻게이러한 지도자를 양성하는가?

“풀러는 목회자들만의 신학교가 아닙니다. 풀러 재학생의 절반 정도는 전통적인 기독교 직업을 갖지만, 나머지 절반은 삶의 다른 영역에서 직업을 갖습니다. 즉 풀러는 모든 종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교육을 변혁하겠다는 풀러의 새롭고 신중한 비전은 궁극적으로는 교회와 세상을 변혁하는 일에 참여할 역량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풀러는 향후 5년 동안 다음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와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천안에 근거하여 이러한 비전들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전인적으로 형성되어가도록 지원

진정한 제자는 단순히 교육받고 양산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길러진다는 것이 풀러의 신념입니다. 풀러는 이미 전체 신학교 차원에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학문적으로, 세계적으로 전인적인 지도자 형성을 위한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풀러는 책임지고 몇 가지 중요한 취지를 실현할 것입니다. 즉, 전인적 형성을 더욱 깊이 경험하는 방향으로 석사 과정을 개편하고, 학생이 자신의 소명을 분별하고 신실하게 응답하도록 돕고, 평생에 걸쳐 실질적으로 그러한 소명이 형성되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지도자들이 풀러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비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더 폭넓은 훈련과 지원을 통해 여러 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세계적 리더들을 길러낼 것입니다.

Sacramento pastors Bret Widman and Joy Johnson share in Micah Groups

Gaining Understanding, Working for Justice

Bret Widman and Joy Johnson—pastors from differing traditions in Sacramento, California—find friendship and new levels of understanding through a Mica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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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변혁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공급

풀러는 초교파적 역량, 다문화적 너비, 전세계적 교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의실을 뛰어 넘어 세계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자원, 연구, 협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풀러는 세 개 대학원과 전 캠퍼스가 참여하는 일련의 포럼을 새롭게 개최해 교회가 당면한 전략적 핵심 사안을 함께 논의하고, 기존의 여러 부속 기관과 연구소와 프로젝트 간의 결속을 강화해 한층 영향력 있는 혁신의 중심부로 작동하도록 극대화하고, 지도자 형성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양한 교회와 기관이 상호 협력 가운데 성장하도록 할것입니다. 또한 최근 신설한 FULLER 스튜디오를 활용해 세계 곳곳의 리더 및 개인이 깊이 있는 변화를 통한 영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풀러가 가진 최상의 자원과 연구 결과를 제공할 것입니다.

풀러의 모든 활동에 탁월함을 고취

교회를 변혁할 세계적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풀러의 모든 활동을 탁월함으로 채워야 하며, 이것은 일차적으로 학계를 선도하는 세계적 교수진, 민첩한 조직과 설비와 함께 다양한 세계의 리더들에게 문을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풀러는 최상의 교수진을 초빙하여 경쟁력 있는 연구 지원을 제공하고, 신설 장학금과 지원금을 통해 다음 세대에 투자하고, 교육 설비와 기술에 투자해 지역 캠퍼스와 교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신학교 전반에 걸쳐 견실한 조직과 관계와 다양성을 조성할 것입니다.

Students sitting in classroom

도전과 기회

세계 교회와 기독교가 체감하고 있는 이 획기적인 전환기에, 풀러는 복음을 향한 환희와 열정을 가지고 모든 도전과 그에 수반하는 기회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영향력을 잃어버린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온전함과 풍성함을 보기 원하십니다. 이 변혁적인 영향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풀러는 신중한 비전 아래 하나님 나라 소명을 선도할 세계 지도자 양성을 추구합니다. 이것이 풀러 앞에 놓인 과업입니다. 저희와 함께 이 일에 동참하시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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